이슈 요모조모 / / 2023. 1. 6. 13:52

푸틴 일시휴전, 주식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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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의 언론사들이 2023년 1월 6일 정오를 시작으로 7일 자정까지 푸틴이 전쟁을 일시 휴전하라는 명령을 군인들에게 내렸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시간상으로 계산을 해보면 '36'시간 휴전 명령을 내렸다는 것. 일시적이긴 하지만 푸틴이 휴전을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변화가 생기는 걸로 점치는 전문가들도 등장을 했는데, 과연 이  푸틴 일시휴전 명령은 주식 시장에 호재로 다가올 것인가를 알아보자

 

푸틴 일시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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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일시휴전 명령, 우크라이나 반응

푸틴의 일시휴전 명령 후 우크라이나의 반응은 싸늘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들어보면 이는 '속임수'라고 단정 지었고, 러시아의 아니 푸틴의 속셈으로는 진군은 중단시킨 상태에서 군수 물자를 돈바스 지역으로 보급시켜 병사들을 우크라이나 진지 가까이에 배치시키기 위한 '위장술'로 해석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북한의 화전영면 작전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다만, 푸틴 일시휴전 명령을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가 푸틴에게 직접 휴전을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이면에는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었다. 러시아의 정교회는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성탄 보다 십삼일 늦은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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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일시휴전 명령, 우크라이나에 대한 요청사항

푸틴은 일시휴전 명령을 내리며 우크라이나 측을 향해, 현재 교전 중인 지역에 정교를 믿는 신도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일시휴전 명령에 동행하여 우크라이나 측도 휴전체제를 선포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콧방귀를 뀌며 러시아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러시아어로 연설을 진행한 데에는 러시아인들을 겨낭했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는데, 그 내용은 "일시휴전으로 러시아가 (푸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냐; 이 것은 그 저 손실이 증가하는 행태일 뿐이다. 전쟁이 끝나는 상황은 러시아의 군대가 떠나거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쫓아내는 순간뿐일 것이다" 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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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일시휴전 명령, 해외 반응

미국과 영국의 반응을 살펴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일시 휴전 명령을 숨 고르기 정도로 해석했다. 지난달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병원과 유치원 그리고 교회등을 폭격할 채비를 했던 것을 예로 들며 이번 일시휴전 명령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표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역시 조 바이든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푸틴 일시휴전 명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푸틴의 일시휴전 명령을 냉소적으로 바라본다며 러시아의 영구적인 군대 철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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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여파

푸틴 일시휴전 명령이 주식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월 6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1.6% 이상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계속적인 침체 속에서 반짝 반등인 상태일 수 있음을 감안해도 푸틴 일시휴전 명령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는 할 수 없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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