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울버햄튼 시즌 첫 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황희찬의 첫 골이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가 리버풀이었기도 한데, 현재 리버풀은 EPL 6위에 랭크돼있으며 2021-2022 EPL 2위에 빛나는 팀이기도 하다. 현재 울버햄튼이 20개 팀 가운데 19번째 팀인 걸 감안했을 때, 언더독의 반란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황희찬의 활약과 골 장면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리버풀 Vs. 울버햄튼 전략
리버풀의 홈게임이었다. 전통적으로 홈게임에 무지막지하게 강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경기가 벌어졌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모하마드 살라 등이 공격을 맡았고, 파비뉴, 조던 핸더슨이 그 뒤를 지켰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가 담당했다.
울버햄튼은 4-2-2 포메이션으로 받아쳤다. 곤살루 게드스 & 라울 히메네스가 2 톱으로 전방을 휘져었고 울버햄튼의 얼굴 아다마 트라오레와 후뱅 네베스 등이 뒤를 받쳤다. 수문장은 마티야 사르키치가 맡았다. 황희찬은 선발이 아니고 후반전 62분쯤 얼굴을 내비쳤다. 새벽 5시 시작한 경기라 많은 한국팬들이 시청을 포기했지만, 황희찬이 선발이 아닌 점도 팬들의 시청률을 저하시킨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황희찬은 혼자서도 잘한다.
황희찬 활약
첫 골은 울버햄튼의 게드스의 몫이었다. 이번 게임의 마피아는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이었는데, 알리송은 공을 수비수에게 패스하려 했지만 게드스의 방해에 골대 바로 앞에서 골을 뺏겼고, 첫 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는데, 누네스와 살라가 골을 만들며 2:1로 역전하게 된다. 역시 최상위급 공격수들이다. 그 가운데 황희찬이 나타났다. 홀렌 로페테기 감독의 승부수였다고 할 수 있는 황희찬 카드는 먹혀들게 된다. 필자가 보기에 황희찬의 울버햄튼 첫 골은 우당탕 골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그러면 어떤가? 골은 골이지. 영국 언론에서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의 이번 골은 약간의 행운이 있었다. 그러나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황희찬의 득점 이후 팬들은 미쳤다"라고 보도하며 황희찬의 골을 심도 있게 다뤘다.
황희찬 울버햄튼 첫골 그 이후는?
리버풀과 울버햄튼의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게임이 무승부로 종료되며 이 두 팀은 재대결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는 울버햄튼의 홈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2022-2023 시즌 14경기를 뛰며 도움 1 / 득점 1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 이기에 이번 첫 골은 14 경기만에 만든 소중한 첫 골이라고 볼 수 있겠다. 1월 15일 00:00 잡혀있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의 새로운 활약을 기대해 보자. 황희찬 울버햄튼 첫골을 시작으로 두번째, 세번째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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