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봉쇄령, 흔들리는 북한

북한의 봉쇄령이 떨어졌다. 지난해(2021년) 5월 2주 동안 전국 봉쇄령을 내린 후 처음으로 봉쇄령이 다시 내려진 것이다. 작년의 봉쇄령은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것임을 북한도 인정했다. 그럼 이번 봉쇄령은 어떤 이유에서 내려졌을까?

 

평양 봉쇄령

 

평양 봉쇄령, 소스의 출처가 어디야?

소스의 출처는 바로 NK뉴스다. NK뉴스는 미국의 북한 전무 매체로 유명한 매체인데, 이곳에서 처음 보도가 나왔다. 처음 보도는 24일 평양 봉쇄가 임박했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고, 북한 주민들은 생필품을 사재기하기 시작했다 는 내용의 보도였다. 그 보도 이후 하루 만에 NK뉴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5일 동안 평양 봉쇄 조치가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히는 lockdown이라는 표현을 했다.

 

평양 봉쇄령

 

평양 봉쇄령, NK뉴스의 소스는?

그렇다면 NK뉴스는 어디를 통해 이 봉쇄령에 대한 정보를 받았을까?

 

 

 

 

NK뉴스에 따르면 그들은 북한 당국의 포고문을 인용했다고 한다. 그 포고문에는 25일부터 29일까지 가정에 머물러야 한다는 내용과, 하루에 수차례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평양 봉쇄령, 코로나때문일까?

NK뉴스에 따르면 포고문에는 코로나 19 때문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평양에 확산되고 있는 다른 호흡기 질환 즉 감기 등은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최저기온이 영하 18~19도까지 내려가며 추위중급경보가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사하는 사람들을 방지하려는 목적과 감기 환자가 급상승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한편으로는, 다음 달 개최되는 대규모 열병식에 이번 봉쇄령이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있다.

 

평양 봉쇄령

평양 봉쇄령, 모두가 봉쇄되나?

북한당국은 봉쇄조치에 예외를 뒀는데, 노동자들은 공장에서 계속 근무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더불어 포고문에는 의약품 밀매법 또는 허위소문 유포범들은 사형에 처하거나 강제이주 등의 처벌을 할 것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평양 봉쇄령